
어린날에 나에게는 동화 같은 친구가 있었다
너무도 순수하고 맑았던 아이
동화처럼 살고 싶다며 깔깔거리던 아이
덩달아 나까지도 웃게 하던 아이
결국 동화 속에 살게 된 아이
아주 가끔
그 아이와 나의 동화를 펼쳐본다
동화 속 우리에게 안겨 펑펑 울고 나면 밥이 넘어간다
그 아인 아직도 날 살아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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