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쳐주던 피아노 소리가 좋았다
불 꺼진 내 방에서 그와 나누던 통화가 즐거웠고
가로등 불빛 아래 그는 이뻤다
흔들의자 위에 함께 앉아있던 순간이 따뜻했다
그와 나는 변했고
다퉜다
다투다 영영 멀어졌다
좋았던 마음이 변했다
나눴던 순간순간의 기억들이 날 괴롭혔다
한참을 울었고 한참을 그리워했다
그때의 나와 너는 없다.
'쓰다 > 마음을 쓰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입니다. (0) | 2022.12.30 |
---|---|
마음을 쓰다 : 동화 (16) | 2020.10.09 |
마음을 쓰다 : 생겨나다 (4) | 2020.10.07 |
마음을 쓰다 : 다시 일어나는 법 (9) | 2020.09.27 |
마음을 쓰다 : 새삼 생각 나는 것 (8) | 2020.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