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블로그 내용이 어쩐지 전부 코로나인 거 같다 (코로나 코로나 이 망할 놈의 코로나)
코로나가 가져다준 생활의 변화는 참으로 다양한 것 같다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려면 몇 개의 휴게소를 필수로 거쳐야 하는 나는
어쩔 수 없이 이번 명절은 가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
어르신들께 욕먹을까 내심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이해하는 분위기다
나와 같이 다가오는 추석에
가족에게 가지 못하고
마음만 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날 너무 보고 싶어 하실 테니(?) 영상통화로 인사드리고
만나지 못하는 슬픈 마음과
다음에 다시모여 웃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이 문구와 함께 용돈을 보내드릴 참이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 용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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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 추석 인사말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행복 가득한 추석 보내세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이와 같이 간단명료하였던 추석 인사말이
코로나 이후 추석 인사말
-소중한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코로나에 관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고 편안한 명절 보내세요
-잠시나마 걱정 근심 내려놓으시고 밝은 달을 보며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비록 함께 할 순 없어도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달을 보며 기원합니다
-몸은 멀어도 마음만은 가까운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찾아뵙지 못하는 속상함을 담아 표현하다 보니 이렇게 절절해지고 있다
통화나 영상통화로 인사하는 게 베스트지만 그렇지 못하는 만약에 경우엔 간단하게
글로 마음을 담아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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