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로', 한로의 의미

 

 

 

 

 

2020년 10월 8일 오늘은 '한로'

 

뉴스를 보니

오늘은 절기상 한로이고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며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하니 다들 겉옷 챙겨 나가셔야겠다.

"감기 조심하세요~"

 

 

아는척하며 썼지만 '한로'라는 단어가

생소해 찾아봤는데 아! 요즘 추운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구나

하고 무릎을 탁(너를 치고 싶다)

 

세상에 내가 모르는 단어가 참 많다.

혹 나와 같은 분들은 이거 보고 아는척하세요.. 히죽

 

 

 

 

한로의 뜻

 

 

24절기 중 17번째 절기,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의 절기이다.

한로는 양력 10월 8일에서 9일 무렵이 입기일이며 태양이 황경 195도의 위치에 올 때이다.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

 

중국인들은 한로 15일 동안을 5일씩 끊어 3 후로 나누어 초후엔 기러기가 초대를 받은 듯 모여들고,

중후에는 참새가 줄고 조개가 나오며, 말후엔 국화가 노랗게 핀다 하였다고 한다.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므로 농촌은 오곡백과를 수확하기 위해 서둘러 타작을 하고,

가을 단풍이 짙어지며, 여름새와 겨울새가 교체되는 시기이다.

한로와 상강 무렵에 서민들은 양기를 돋우기 위해 추어탕을 즐기었다 한다.

*상강: 서리가 내리는 상강, 가을의 마지막 절기

 

 

 

 

절기마다 이름이 있는듯한데 우리나라 절기가 24절기나 되다니..

농경사회에서 자연현상에 의한 기후 변화는 농사에 매우 중요했기에

태양력을 이용해 24절기로 나눴다고 한다.

이렇게 나눈 24절기는 음력에 비해 계절의 추이를 정확히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그렇지만 24개는 너무 많ㅈ..

(어차피 내 기억력으론 하루에 하나도 못 외워)

각 절기가 왔을 때마다 기록해놓아야겠다.

그건 그렇고

 

위에 적어놨듯 한로엔 추어탕을 즐겼다고 한다.

가을에 미꾸라지가 누렇게 살이 쪄, 저울 추 를 써 추어탕이라 한다고 전해진다.

가을은 미꾸라지도 살찌고 필자도 살찌고^^... 참.. 행복해..(또 주책)

 

 

 

한로 치면 나오는 게 추어탕이니까 당연 추어탕은 먹어야겠고

알아보니 제철 식재료로 고구마, 대추, 무 등

면역력 키우기 딱 좋은 추천들이 많더라

아무래도 감기 걸리기 십상인 날씨이기 때문에 전부터 그렇게 드셔왔나보다.

 

서리가 내리는 상강이 오기 전 따뜻한 추어탕 한 그릇 하시고

저녁엔 다이어트해야 되니까 고구마 쪄먹고 자기 전 대추차 한잔 콜?

(배웠다고 아는ㅊ..ㅓ..ㄱ)

 

ㅎㅎ

하나 배우고 잘 수 있어서 기분이 참 좋다링 조으다요

일어나면 나의 사람들에게 한로 인사말 좀 보내야겠다.

 

"오늘은 찬 이슬이 맺히는 한로예요. 아침저녁으론 쌀쌀할 테니

출근하실 때 겉옷 꼭 챙기시고, 점심엔 제철인 추어탕 드시는 게 어때요?

아! 드실 때 제 생각나시면 국민 10041004-100.. 농담입니다 :)

감기 걸리시지 않게 단디 하세요~♥"

 

이상 오늘의 주접 포스팅 끝.

 

 

안 추워 보이지만 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