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필수템:체온계 작년부터 체온계를 산다 산다 하다가 코로나로 가격이 껑충 뛰고 나서 뒤늦게 후회막심이다. 직장에 이미 온도계가 있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 휴가기간도 있고 명절도 있고 앞으로 집에 있을 일이 많을 듯하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요즘 들어 자꾸 쉬는 날 집에 있으면 갑자기 열이 오르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자주 있다. 그럴 때마다 옆에 있는 남편에게 "나 열나는 거 같지 않아?"라고 물으면 남편은 본인의 한쪽 손등은 나에 이마에, 반대쪽 손등으론 본인의 이마에 대고 선 "아닌데? 내가 더 뜨거운데?" 하며 서로 더 열 이난 다고 옥신각신한다. 아마 이건 코로나의 영향으로 기분상 열이 난다고 착각하는 거 같지만ㅋㅋ.. 이 기회에 "사자!" 하곤 구매를 결정했다. 예전에 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