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쓰다 : 동화 어린날에 나에게는 동화 같은 친구가 있었다 너무도 순수하고 맑았던 아이 동화처럼 살고 싶다며 깔깔거리던 아이 덩달아 나까지도 웃게 하던 아이 결국 동화 속에 살게 된 아이 아주 가끔 그 아이와 나의 동화를 펼쳐본다 동화 속 우리에게 안겨 펑펑 울고 나면 밥이 넘어간다 그 아인 아직도 날 살아가게 한다. 쓰다/마음을 쓰다 2020.10.09